

이름
이노우에 유리에
( 井上 百合慧 )
키/몸무게
168 / 48
나이
19
국적
일본
성격
경계심이 많은 아이, 하지만 그 경계심을 드러내어 거리를 두고 위협하려 사용하지는 않는다. 알게 모르게 손을 뻗어보면 닿지 않을 거리로 물러나 있는 성격이다. 이러한 성격 탓에 이렇다 할 친구도, 교우관계도 없다. 언제나 혼자인 것을 당연시 여긴다.
매사에 무관심한 성격. 무슨 일이 있어도 깊이 관여하지 않기 때문에 제 일이 아니라면 한 귀로 듣고 흘려버린다. 학교나 반에서 일어나는 일에도 무관심하여 겉도는 일이 잦다.
초연함과 나태함의 사이 마치 몇백년을 살아온 사람처럼 어떤 일에도 놀라는 일이 적고 나태하게 늘어져있기를 좋아한다. 다만 경계심이 많아 다른 사람 앞에서 늘어진 모습을 보이지 않을 뿐이다. 그녀의 다소 게으른 면모는 아는 사람이 매우 적다.
겁이 많은 성격 이다. 무서워하는 것이 극히 한정적인지라 이런 성격을 드러내는 일이 거의 없다. 그녀가 무서워하는 것은 벌레의 군집. 또는 그것들이 바스락대는 소리. 귀신 또는 오컬트적인 현상에는 의외로 겁내지 않는다.
기타
* 10월 19일 꽃말은 빨간 봉선화로 꽃말은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혈액형은 AB형이다.
* 동아리는 따로 없이 귀가부이다. 다른 아이들과 불화가 있다기보단 학교에 오래 남아있는 것을 기피하는 듯 하다. 시고쿠 학원에 재학 중이지만 제 학교에 애정은 없어보인다. 오히려 조금 꺼려하는 편이지만 그 이유는 알 수 없다.
* 좋아하는 것은 조용한 빈 교실이나 해가 지고난 귀갓길. 체육시간에 몸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빈 교실에 앉아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곤 한다.
* 창백한 피부는 햇볕을 오래 쐬면 붉게 달아오른다. 한 여름에도 셔츠에 자켓까지 교복을 챙겨입는 이유.
* 교우관계가 좋지 않다. 먼저 말을 붙여오는 다정한 아이들도 이내 유리에의 무신경한 반응에 나가떨어지고 만다. 평판도 그리 좋지 않지만 서늘한 분위기에 괴롭히기로 작정하는 아이들은 없다. 얼마 전 캐비닛에 들어있던 고양이 시체를 낄낄대던 여학생의 얼굴에 집어던진 사건의 탓도 있다.
* 가족 관계에 대해 알려진 바는 없지만 학부모 참관회에 유리에의 부모님이 모습을 보인 적은 없다.
* 단 것을 좋아한다. 가장 좋아하는 것은 초코비. 초콜릿 맛이 나는 과자는 대체로 좋아한다.
* 습관적으로 어깨를 툭툭 털어내거나 문지방을 밟는 것을 피하는 등 미신을 잘 믿는다. 종종 집에서 가까운 신사에 들러 친분이 있는 신주와 이야기를 나누곤 한다.
* 검은 단발 머리에 붉은 란도셀을 맨 초등학생을 보면 때로 숨을 삼키고 걷던 길을 되돌아가는 버릇이 있다.


"다가오지 마."

푸른색이 도는 잿빛 머리는 긴 생머리로 허리 끝까지 닿는다.
결이 좋아 흐트러지는 일 없이 항상 매끄럽게 흘러내리는 모양.
연한 하늘색 눈은 눈매가 쳐졌지만 순해보이기 보다는 나른하고 나태해보인다.
한 여름에도 셔츠부터 니트, 자켓, 넥타이까지 단정하게 차려입는다.
피부톤은 푸른 핏줄이 비쳐보일 정도로 창백해보인다. 마르고 가녀린 체형이지만 자세에 흐트러짐이 없이 단정하다.

